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토크] '여자 스켈레톤'도 평창 향해 달린다!

평창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여자 스켈레톤 문라영(19살/삼육대학교), 정소피아(22살/용인대학교) 선수.

대한민국에 단 2명뿐인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이다.

20년 넘는 역사에도 아직 훈련할 트랙조차 없다. 하지만 축구 선수 출신인 두 선수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스켈레톤에 입문했다. 아직 세계와 격차는 크지만 첫 출전 국제대회에서 중위권에 들어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문라영은 13명 가운데 6위, 정소피아는 11위로 가능성을 보였다.

[정소피아/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 제가 놀이기구를 정말 못 타거든요. 그래서 '어떡해, 무서워. 못 타면 어떡하지.' 그랬는데 처음에 딱 탔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고된 훈련과 함께 기록 단축을 위해 살을 찌우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하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훈련도 중요하지만 훈련할 수 있는 시설과 코치,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 올림픽만 개최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아직 세계와 격차는 크지만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문라영/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 (평창올림픽에서) 스타트라인에 서서 썰매를 잡고 있을 때를 생각하면 뭔가 찡해요.]

두 선수 모두 썰매에 인생을 걸었기에 여자 스켈레톤 최초의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달릴 생각이라고 한다. 두 선수의 꿈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