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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0년 된 하수관' 서울시 문화재 된다

<앵커>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공사 중에 발견한 100년 된 하수관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시청입니다.

서울광장 주변에선 지하 공사를 하던 중에 오래된 하수관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종종 들려오는데요.

이번에는 태평로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100년 된 근대 하수관이 발견된 겁니다.

배수로는 서울광장에서 남대문까지 180m 길이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미 문화재로 지정이 된 서울광장과 남대문 지하의 하수관은 모양이 원형이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건 역사다리꼴로 전혀 새로운 형태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하수관은 100년 전, 그러니까 조선 시대 하수관으로 근대 하수체계의 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문화재라면서 서울시 문화재 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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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술 약속 많으시죠.

송년회는 즐거운데 항상 문제는 집에 돌아갈 때 택시가 안 잡혀서 고생한단 겁니다.

매년 대책이 나오고는 있는데 아직 크게 고쳐지진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바로 서울시 택시 지도라는 겁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택시 운행기록을 무려 1천300억 건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이걸 데이터로 만들어 봤는데, 이 자료를 보면 무슨 요일, 몇 시에, 어디에서 택시가 잘 잡히는지, 잘 안 잡히는지를 검색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이뿐이 아니라, 빈 차로 돌아다니는 택시가 현재 가장 많은 곳, 사람들이 어디로 많이 향하는지, 택시가 손님을 몇 번이나 태우고 왔다 갔다 하는지 등 온갖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이 자료를 사람들이 활용해서 빈 차로 돌아다니는 택시를 최소화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엔 잘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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