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소트니코바, 김연아에게 허리 숙여 인사?…IOC 영상 공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속 '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와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대조적인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OC는 지난 14일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7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습니다. 이 영상은 피겨 스케이팅의 시작과 심판 전원일치 만점, 최초의 쿼드러플 점프, 피겨 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오래된 스포츠라는 사실,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가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 수상자라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영상의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IOC는 영상 속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총점 신기록 보유자로 총점 228.56점을 받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화면 왼쪽에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연기하는 모습이, 오른쪽에는 소트니코바가 몸을 풀며 허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마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에게 허리를 숙이며 절을 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더구나 소트니코바의 등장 자체도 의문입니다. 영상에서 소트니코바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데, 유독 마지막 장면에 소트니코바의 사진이 실린 겁니다.

당찬 표정의 김연아와 허리 숙인 자세의 소트니코바, 네티즌들은 이 장면이 무언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IOC 유튜브 채널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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