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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리포트 개최…'한국사회 재설계' 대안 제시

<앵커>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SBS 미래한국리포트가 오늘(12일) 오전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중심으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SBS 미래한국리포트가 정홍원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사회 각계 오피니언 리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한국사회 재설계, 공공성과 착한 성장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행사에서 SBS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현재 우리 사회가 과거와 미래형 재난에 동시에 취약한 이중 위험사회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재난이 반복되는 것은 재난의 근본 원인을 찾는 '외재화' 대신 누구의 탓인지 희생양을 찾는 식의 내재화로 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에서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장덕진 소장은 공익성과 공정성, 공개성, 시민성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공성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33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SBS는 또 공공성이 재난에 대한 대응력뿐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면서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부패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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