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친절한 경제] 한우 반값·삼겹살 990원…마트 '초특가 경쟁'

<앵커>

이어서 친절한 경제뉴스입니다. 김범주 기자, 금요일 김범주 기자만 나오면 제가 꼭 주부가 된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번 주말엔 또 뭘 먹어야 됩니까?

<기자>

네, 이번 주말은 제가 기본이 좋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마트들끼리 초특가 경쟁이 붙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아주 제가 기분이 홀가분합니다.

<앵커>

초특가 경쟁, 소개해 주실 게 많은가 본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거 일단 꼽아주시면요?

<기자>

내일이 11월 1일이잖아요, 축산 단체에서 정한 한우의 날입니다.

왜냐하면, 소우자에 한일자가 세 개 들어간다고 정했는데, 지금 머릿속으로 소 우자 그려보시지만, 잘 모르겠다. 이유야 어떻습니까, 싸게 먹으면 그만이죠.

이번 주말에 마트에 가면 한우를 최고 40~50% 정도, 모든 부위를 다 해줍니다. 사골까지 다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잘 고르시면 좋은 고기 드실 수 있고요, "마트가 없다.", 혹은 "마트 싫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역 농·축협 매장에 가셔도 한 30%씩 다 할인이 됩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다 되는 거에요? 생색내기로 조금만 주고 그런 것 아닌 거죠?

<기자>

아닙니다. 축산협회들이 다 참여하고 있는 행시이기 때문에 마트들이 다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소한테 질 수 없다. 돼지도 지금 삼겹살이 보이시나요? 100g에 990원입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한 1만 원에 1kg이니까 먹성 좋은 집도 한 2만 원어치 사면 아마 지쳐서 못 드실 거에요, 주말에 아주 든든하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앵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이번 주말 어디 가시지 말고 고기 사다가 집에서 가족들과 구워 먹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고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어떡해요?

<기자>

고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번 주에는 좀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축산물 말고도 해산물, 농산물, 공산품 이번에 다 쌉니다. 말씀드린 대로, 먼저 화면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산물 같은 경우도요, 국산 갈치가 이번 주말엔 특대, 큰 거 한 마리에 한 9천 원 정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고기는 저녁에 드시고 점심에 갈치 구워 드시면 괜찮을 것 같고 킹크랩 같은 경우도 저번에 못 드셨으면 이번에 또 한 6만 원 정도에 2kg 정도 되는 거 이런 거 하나 사실 수 있어요, 이것도 괜찮고, 그다음에 국산 농산물 같은 경우도 1천 원 이하로 굉장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라니까 푸짐하게 사실 수 있고요, 공산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샴푸니 치약이니 이런 것도 거의 연중 최저가 수준이니까 사다 재워놓고 쓰시면 됩니다.

뭔 꿍꿍이가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마트들이 굉장히 상황이 안 좋아서요, 그래서 내놓는 겁니다.

작년, 올해 계속 매출이 제자리여서 연말 앞두고도 살아날 기미가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부터 쭉 연말까지 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이런 건데, 다만 여기에 넘어가실 필요는 없겠죠.

과소비는 하지 않게 리스트 적어 가셔서 거기 맞춰서 사시고 행사는 굉장히 오래갈 계획이어서 보다가 괜찮은 게 있으면 나중에 한 번 다시 가서 그때 괜찮으면 사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다이어트로 잘 안 먹는데 이번 주말에는 좀 먹어야 되겠습니다. 또 이번 주말에 재미있는 일이 또 하나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에 왜 타요 버스라고 버스에 캐릭터 입혀서 아이들 굉장히 좋아하고 아마 기억을 하실 텐데, 비슷한 게 또 하나 나왔습니다. 보시죠.

이번에는 라바 지하철입니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화면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애들도 좋아하고 그런데, 애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저건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이게 2호선입니다.

내일부터 운행 시작하는데, "어디 나들이 갈 거다.", "2호선 타야 된다." 그러면 하루에 한 여덟 번 정도 운행을 하거든요, 시간 맞춰서 아이들하고 같이 타시면 아마 다 같이 재미있게 주말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범주 기자는 금요일마다 이런 알짜 정보를 어디서 이렇게 수집을 해서 오는 거에요?

<기자>

다 잊으셔도 됩니다. 제가 잘 챙겨 올 테니까 방송만 챙겨보시면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