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채권 뻥튀기' 모뉴엘 박홍석 대표 구속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작성 2014.10.31 00: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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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수출채권 뻥튀기 모뉴엘 박홍석 대표 구속
혁신업체로 주목받다가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파문을 일으킨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신모 부사장과 강모 재무이사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검찰과 관세청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과 홍콩 등지의 해외 지사에서 수출대금 액수를 부풀리거나 물량을 허위로 가공해 신용장 등 관련 서류를 꾸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뉴엘은 조작한 서류로 발행한 수출채권을 금융기관에 제출해 할인 판매했고 만기가 돌아오면 다시 수출액을 부풀려 '돌려막기'를 했습니다.

모뉴엘이 금융기관 10곳에서 빌린 담보·신용대출 등 여신 규모는 6천 768억원에 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무역보험공사가 박 대표에게 사기대출 혐의가 있다며 낸 진정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은행권 대출 3천 256억원을 보증해줬다가 돈을 떼일 위기에 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