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의 고아 양육시설인 육아원과 애육원을 방문했던 모습입니다. 당시 김 제1비서는 구두를 신은 채 어린이들이 머무는 방 안으로 들어갔었습니다. 함께 방문한 수행원들 역시 신발을 벗지 않았습니다. 비위생적이라는 비판과 동시에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김정은 제1비서가 최근 완공된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교육자 아파트)를 둘러봤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된 사진에서 김 제1비서는 살림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었고 수행원들 역시 신발을 벗은 모습입니다. 김 제1비서는 검은 양말을 신은 채 지팡이를 짚고 살림집 곳곳을 둘러봤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