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가 먼저 웃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힘겨운 승부를 펼치고 올라간 LG가 화끈한 타력을 과시하며 NC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LG 방망이는 1회부터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선두타자 정성훈의 2루타를 시작으로, 4번 타자 이병규의 2타점 2루타,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가 잇따라 터져 NC 선발 이재학을 강판시켰습니다.

이어진 기회에서는 최경철이 바뀐 투수 웨버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1회에만 6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해 만년 후보로 긴 세월을 보내다 올해 주전 자리를 꿰찬 최경철은 포스트 시즌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해 경기 MVP로도 선정됐습니다.

LG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3대 4 대승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최경철/LG 포수·1차전 MVP : 안타만 치려고 돌렸던 스윙이 운 좋게 홈런이 된 것 같습니다. 승기를 잡을 수 있는 1차전을 잡게 돼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팀 사상 첫 포스트 시즌 경기를 펼친 NC는 초반에 흐름을 내주자 실책 3개와 주루사 2개를 쏟아내며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내일(20일) 2차전 선발 투수로 LG는 리오단, NC는 찰리를 예고했습니다.

---

정규리그 8위로 3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KIA는 오늘 선동열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