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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월드디자인시티, 35억 달러 외국 자본 유치

<앵커>

경기도 구리시가 한강변에 추진하고 있는 월드 디자인시티 사업에 외자 35억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구리시는 오늘(14일) 오후에 베인브리지캐피탈 등 투자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고 앞으로의 일정, 투자계획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화면 보시죠.

외국인 투자단이 구리시청을 방문했습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국제자문단(NIAB), 그리고 외국 투자회사의 관계자들입니다.

구리시는 국제 투자단이 모두 35억 달러, 우리돈 3조 7천억 원을 월드디자인시티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순/구리시장 : 35억달러, 트레저 베이그룹이 15억, 베인브리지캐피달이 20억]

구리 디자인 시티는 한강변의 그린벨트 즉 개발 제한 구역에 디자인산업에 특화된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해외 디자인 기업 2천 개를 유치해서 일자리 11만 개를 만들 것이라고 구리시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와 시민 단체는 상수원 오염 우려 때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제자문단이 실제로 수천 개의 디자인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지,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국제도시를 만들어야 유치가 가능한지도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구리 디자인시티는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심사가 네 차례 연기돼 사업이 답보를 거듭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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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강매역이 역사 폐쇄 5년 만에 오는 25일부터 영업을 재개합니다.

행신역과 화전역 사이에 있는 강매역은 경의선 복선 전철사업 과정에서 행신역으로 통합됐지만 원흥 보금자리 지구의 교통대책을 위해 역사를 다시 짓고 영업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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