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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사우디 꺾고 2연승…16강 진출

<앵커>

대회 개막에 앞서 이미 예선에 돌입한 우리 남녀축구대표팀은 나란히 2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다시 안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팀은 사우디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11분 김승대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 발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김승대는 말레이시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우디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 속에 김신욱과 윤일록이 전반에 잇달아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우리팀은 줄곧 경기를 주도한 끝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난적 사우디를 꺾으면서 사실상 조 1위를 굳혔습니다.

[김승대/남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더 강하고 더 좋은 플레이로 올라온 팀들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서 결승까지 가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팀은 오는 21일 라오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김신욱은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오른쪽 무릎 안쪽 인대를 다친 윤일록은 오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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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은 인도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유영아가 4골, 전가을이 3골을 터뜨리면서 10대 0 대승을 거둬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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