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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9월 20일부터 환승 할인 시작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9일)은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용인경전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 20일부터는 환승에 따른 요금할인이 시작됩니다.

용인경전철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출퇴근 시간 용인경전철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빈자리가 보이질 않고 서 가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창밖으로는 녹음이 짙어가는 용인의 여름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김지현/성남시 분당구 : 밖에 다 경치가 보여서 그것 때문에 타는 것도 있거든요. 버스타면 고속도로 밖에 안 보이는데 기분 좋게 갈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다음 달 20일부터는 분당선과의 환승에 따른 요금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동안은 기흥역에서 분당선과 환승은 됐지만 요금할인이 안돼서 불편이 컸는데 이번에 이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기본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천250원으로 낮아집니다.

65세 이상 경로자와 국가 유공자는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지정선/용인시 기흥구 : 일반버스를 안타고 다녀도 환승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정찬민/용인시장 : 환승할인이 시행되면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고 경전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전철은 지난해 4월 처음 운행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하루평균 이용객이 9천 명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하루 이용객이 1만 3천 명을 넘기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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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카카오의 통합법인이 오는 10월 1일 출범예정인데요.

성남시가 통합사옥의 유치를 위해서 발 벗고 나섰습니다.

성남시는 다음 카카오가 성남에 신사옥을 짓겠다는 의사를 보일경우에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있는 시유지를 사무공간으로 확보하는 등 시 차원에서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판교에는 NHN 엔터테인먼트와 넥슨, 네오위즈를 포함한 국내 상위 10대 게임업체가운데 7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다음 카카오의 직원 수는 3천 200명이 넘을 전망이어서 성남시가 사옥유치에 성공하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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