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의원 5명이 모두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21일) 오전 이들에 대해 강제 구인을 시도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 전에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2.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저수지 둑 10미터가 무너져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여동생을 구하려고 하천에 뛰어든 초등학생 오빠가, 숨진 채 발견됐고 여동생은 실종됐습니다.

3. 서울에서 국보급 불교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발견 장소는 사찰이 아니라 조선 시대 유교의 터전인 서원이었는데, 숭유억불 정책에 따라 절을 없애고 그 터에 서원을 지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4. 국부터 각종 볶음요리까지, 편리한 즉석식품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만 번지르르하고 부실한 내용물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기대와 딴판인 즉석식품, 생생 리포트에서 전해 드립니다.

5.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얼음물 뒤집어쓰기' 모금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레이디 가가 같은 유명인들이 얼음물을 기꺼이 뒤집어썼습니다. 유명 인사들의 동참 속에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16배 넘게 늘었습니다.

6. 장애인이나 노약자 같은 교통 약자들이 타고 내리기 쉽게 만든 저상버스 도입 대수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낮은 차체가, 과속 방지턱에 걸리는 문제가 생기면서 일부 노선에서는 저상버스가 오히려 사라지고 있습니다.

7. 삼성반도체 근로자들의 백혈병 발병에 대해 2심 법원도 업무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소송을 제기한 5명 중 2명에 대해서만 산업재해를 인정했습니다.

8.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개인정보를 빼낸 뒤 대출 사기단에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커들이 빼낸 개인정보는 2억 2천만 건, 피해자는 2천700만 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