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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미사일 발사…"미군기지 겨냥한 훈련"

<앵커>

북한이 정전협정 61주년을 하루 앞둔 어젯(26일)밤에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주한 미군 기지를 겨냥한 훈련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젯밤 9시 40분쯤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500㎞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지난 9일 황해도 평산과 지난 13일 개성에 이어 이번에도 NLL과 군사분계선 가까이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북한은 어제 훈련이 주한미군 기지를 겨냥한 것이라며, 김정은 제1비서가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발사훈련에는 남조선주둔 미제 침략군기지 타격임무를 맡고 있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력타격부대가 참가하였습니다.]

북한은 노동신문 사설 등을 통해 6.25 전쟁은 "승리한 전쟁"이라며, 자위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오늘 판문점에서 열린 정전협정 61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에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한미연합사령관 : 북한이 계속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국제규범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인천상륙작전을 기획했던 에드워드 로우니 장군 등 유엔군 참전용사 5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이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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