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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호소하라'…뜨거운 사이버 선거전

<앵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이번 선거에서 거리유세는 한결 차분해졌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대신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사이버 선거전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의 홍보 동영상입니다.

서 후보의 인생과 공약은 인터넷 연재만화인 웹툰 형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의 홍보 동영상입니다.

피아니스트인 딸의 자작곡을 배경으로 부산 시민들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사이트는 후보의 활동을 담은 사진에 시민들이 직접 제목을 달 수 있는,  쌍방향 선거운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정  헌/정몽준 후보 온라인팀장 : 정치에 관심없던 잠자는 젊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고 또 참여를 통해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역시 온라인상에서 지지 유권자들이 직접 포스터나 응원메시지를 만든 뒤 SNS를 통해 전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현성/박원순 후보 디지털미디어팀장 : 적극적으로 박원순의 포스터를 만들어서 자기 개인 미디어에 유통시키는 것 입니다. 일방적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것에 비해 훨씬 더 전달력과 확산력이 높다라고 보면 됩니다.]

인터넷에 이어 SNS가 대중화되면서 거리 유세를 비롯한 오프라인 선거운동 못지않게, 사이버 선거전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전경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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