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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20일째…희생자 262명·실종자 40명

<앵커>

동거차도 연결해서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동거차도에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수색팀은 오늘(5일) 3층 중앙부와 4층 뱃머리 중앙 격실을 집중 수색해 희생자 14명을 수습했습니다.

특히 4층 중앙 격실에서는 단원고 교사 1명과 학생 7명이 발견됐는데, 해경은 교사가 있는 방으로 학생들이 움직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는 모두 262명, 실종자는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색팀은 수색 대상 격실 64곳 가운데 아직 열어보지 못한 3층 매점 옆 격실 3곳으로 가는 진입로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수색한 곳 중에서도 장애물이 많아 샅샅이 살펴보지 못한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 2층 화물칸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희생자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침몰지점 인근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을 투입하고 그물을 설치해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본부에 그물 설치 이전에 유실된 시신도 있을 수 있다며 수색 반경을 넓혀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실종자가 주변 펄에 묻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현장진행 : 임관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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