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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세월호 속보' 눌렀더니…이 와중에 스미싱

<앵커>

세월호 사고를 악용한 휴대전화 스미싱 사기가 더 늘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어제(17일) 구조 현황 동영상을 사칭한 휴대전화 스미싱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종류의 스미싱 문자가 오늘도 발송됐다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 속보 세월호 침몰 사망자 25명 늘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또 "구조된 6살 어린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도 등장했습니다.

[홍진배/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장 : 앞으로도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스미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래부는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고 확인된 스미싱은 검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습니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앱이 설치되고, 이를 통해 휴대전화 기기정보와 문자, 통화기록 등이 빠져나갑니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금융거래용 뱅킹앱을 가짜로 바꾸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미래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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