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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등 식품첨가물 안전해요" 대국민 홍보

<앵커>

MSG 같은 식품 첨가물들이 건강에 해롭다는 불안 가지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에 식약처가 식품첨가물이 과학적으로 안정성이 입증됐다면서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처가 지난해 소비자와 소비자 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식품첨가물'이라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환경호르몬 26.4%, 농약 13.5%, 중금속 9.3% 순이었습니다.

가장 피하고 싶은 식품첨가물의 경우 이산화황이 20.8%로 가장 높았고, 아질산나트륨 18.1%, 글루타민산나트륨 즉 MSG는 15.7%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미국과 일본의 조사에서 식품안전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꼽았으며, 식품첨가물에 대한 불안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면서, 우리 소비자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식품첨가물은 과학적인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꼭 필요한 최소량을 사용하고 있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이산화황과 아질산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섭취 허용량 대비 5.2%와 11.5%로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첨가물의 기능과 올바른 섭취요령 등을 홍보용 소책자와 온라인 홈페이지에 개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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