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인 변호사가 은행강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의 한 유력신문에 따르면 47살 박 모 변호사가 지난 4일 오후 2시쯤 오거스타 북쪽의 웰스파고 은행에 들어가 창구 직원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결국 돈을 챙기지 못하고 은행 앞에 세워둔 차를 타고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박 변호사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조지아주립대 법대를 졸업한 박씨는 연방상원의원 법무 담당 보좌관을 지냈고 한인 2세 청소년 선도사업에도 앞장서 한인 사회에서 명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