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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세계를 독특하게 그려낸 '날아라 박씨'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편의 뮤지컬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날아라 박씨'는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 꿈같은 순간을 극중극 형식으로 그려낸 독특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가, 콧대 높은 여자 주인공, 매너리즘에 빠진 아이돌 남자 주인공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이 부딪히는 뮤지컬의 세계를 극단 매니저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지난해 서울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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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홍대 근처의 작은 록클럽을 배경으로 남자 2명이 이끌어가는 2인극입니다.

록가수와 클럽 주인이 매일같이 클럽에 찾아오다가 갑자기 발길을 끊은 여자에 대해 나누는 대화 속에  흥미로운 진실이 드러납니다.

독특한 내용에 강렬한 록음악을 더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김달중 연출, 윤혜선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등 실력파 스탭들이 제작에 참여했고, 이율, 최재웅, 이창용, 윤소호 등 인기 높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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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력에 시달린 아내와 그 시어머니.

두 사람은 모두 가정 폭력의 피해자이지만, 서로의 아픔을 알면서도 감춥니다.

연극 '그 집 여자'는 매 맞는 아내를 소재로, 가정 내 폭력과 권력구조, 분노를 세밀하게 그려냅니다.

'그 집 여자'라는 제목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다른 사람의 아픔에 관심 없는 현대인의 이기심을 상징합니다.

이난영 씨가 쓰고 박혜선 씨가 연출한 2인극으로,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여성의 시선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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