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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1단 추진체 서해 낙하" 주변국에 통보

"로켓 10일∼22일 오전 7∼12시 사이 발사"

<앵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을 일본 등 관련국에 통보했습니다. 1단 추진체는 4월 발사 때처럼 우리나라 서해에 떨어집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일본 등 장거리 로켓 진행방향에 있는 국가에 통보한 발사계획은 지난 4월 발사 때와 비슷합니다.

1단 추진체는 우리나라 서해에 2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떨어지며, 발사는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의 기간 중 오전 7시부터 12시 사이에 이뤄진다는 겁니다.

북한은 국제기구에도 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북 동창리 발사장으로 옮겨진 로켓은 마무리 조립 중이며, 이번 주 후반 발사대에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과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외국 기술자까지 불러들여 보완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로켓 발사를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노다/일본 총리: 발사가 강행된다면 유감이며,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한 대응을 하겠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금융이나 해운제재 등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제재가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외 통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로켓을 쏘더라도 우리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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