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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2670억 원 목표

<앵커>

강추위 속에 올해 마지막 한 달이 시작됐습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또 사랑의 온도탑이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현장 가보겠습니다.

안현모 기자, 이제 정말 연말 분위기가 나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청 앞 트리가 반짝반짝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이 다 환하고 훈훈해진 느낌입니다.

보시면 이 대형 트리는 폭 12미터에 높이 21미터인데요, 지금 걸어가는 시민뿐 아니라 차를 타고 지나는 분들까지 고개를 돌려 쳐다볼 정도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이민호·이지호/서울 미아동 : 트리가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요. 트리가 엄청 멋있어요.]

오늘(1일) 점등식을 가진 성탄 트리는 1960년대 말 처음 등장한 뒤로 매 겨울 서울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34일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불을 밝힙니다.

광화문 광장에는 이웃돕기 모금 성과를 표시하는 사랑의 온도탑도 설치됐습니다.

올해 목표금액이 2670억 원이니까, 목표액의 1%인 26억 7천만 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게 됩니다.

자칫 몸도 마음도 추울 수 있는 연말연시인데요, 모두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현장진행 : 이재경,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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