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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끝판왕' 오승환, 역대 최다 세이브 신기록

<앵커>

경기에 나올 때마다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가 있습니다. 삼성의 끝판왕 오승환, 한국야구 역대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승환은 삼성이 넥센에 3대 1로 앞선 9회초 대구 홈팬들의 함성 속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삼진 두 개를 곁들여 간단히 돌려 세우고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통산 228번째 세이브로 옛 LG의 소방수 김용수를 뛰어넘어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그해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에 오른 뒤, 이듬해인 2006년 47세이브로 아시아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세이브 신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왔습니다.

[오승환/삼성 투수 : 세이브 상황에 나가서 최소한으로 부르는 세이브가 목표입니다. 어떤 팀에서 로테이션에서 거루지 않고 부상당하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넥센을 3대 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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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 한화를 2대 1로 누르고 파죽의 7연승으로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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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5대 2로 진 SK는 3연패에 빠진데다 에이스 김광현이 어깨, 3루수 최정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이만수 감독의 시름이 더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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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두산은 롯데를 7대 2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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