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단독] 김학인 이사장 '출마 로비' 정황 포착

<8뉴스>

<앵커>

구속된 김학인 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이 총선에 출마하려고 여권 실세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학인 이사장은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청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습니다.

이후 2007년 5월 정치 지망생들을 키우는 한나라당 정치대학원을 수료하고, 같은 해 8월에는 한나라당 신세대 육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을 맴돌았습니다.

지난 2008년 총선을 앞두곤, 서울 강북에서 지역구 출마를 노렸습니다.

김 이사장의 측근은 "지인이 사무실 개소 명목으로 3억 원을 가져가는 등 출마를 위해 뛰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이사장은 공천을 받기 위해 여권 실세 측에 로비를 시도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김 이사장 측근 : (한나라당 의원) OOO를 잘 안다. OOO를 소개해 줄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OOO하고 친하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검찰은 김 이사장의 계좌를 추적하며 한나라당 관계자나 여권 실세측에 돈이 흘러 갔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박진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