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풍지만 붙여도 난방비 뚝!

고유가 시대 난방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1.01.17 19:30 수정 2011.01.17 19: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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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10년 만의, 부산은 94년 만의 한파라고 합니다. 워낙 춥다보니 외출을 삼가고 집에만 머물게 되는데요, 자연히 난방비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마저 급등하면서 이런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생각에 전기 전열기구(전기 히터, 전기 온풍기 등)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력사용량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이로 인해 전력수급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 요금에 누진제가 적용되는 탓에,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한 가구에는 전기요금이 폭탄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겨울철 난방비는 서민 가계의 가장 큰 걱정 거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가장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난방비를 최고 20% 정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외부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곳에 문풍지를 붙이는 일입니다.

이중 창이 설치된 아파트의 경우에도 출입문과 베란다 쪽 창문에 문풍지를 붙일 경우 난방비를 10%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도형 아파트나 노후된 주택의 경우에는 문풍지를 효과적으로 붙일 경우 난방비를 최고 20~30%나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나오는 문풍지들은 비교적 세련된 디자인에 접착력이 우수해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대형마트의 문풍지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었습니다.

촌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던 문풍지가 강추위로 인해 겨울철 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