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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필리핀 마욘화산 경보단계 격상

일주일 전부터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한 필리핀 남동부 마욘화산의 폭발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화산 경보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화산에서 쉴새없이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낮에는 화산재와 유황가스가 하늘을 뒤덮어 온 세상이 잿빛입니다.

마욘화산은 매일 6천톤이 넘는 화산가스를 내뿜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5시간 동안 화산 내에서 450여 차례의 진동이 감지되는 등 화산활동이 갈수록 빨라지자 20일 오후 화산 경보단계를 며칠 안에 폭발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4단계로 높였습니다.

주민들은 또 화산 쪽에서 우르릉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용암이 화산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흘러가자 정부는 화산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사는 주민에게까지 대피령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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