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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놈놈놈' 한국영화 구원투수 될까?

이대욱 기자

작성 2008.07.10 12: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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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개봉하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이미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습니다.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이라는 걸출한 세 배우를 한 영화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데다, 만주 벌판에서의 추격장면 등 화려한 액션씬은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긴 장총을 쏘며 멋들어지게 말을 타는 '좋은 놈' 정우성, 목표를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칼을 휘두르는 '나쁜 놈' 이병헌, 잡초같은 근성으로 거친 숨을 쏟아내는 '이상한 놈' 송강호의 화끈한 액션 연기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정우성/좋은놈 역 : 아마 여태까지 한국영화에서 대추격씬이나 이런 스피드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것들을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걸 아날로그적으로 지독하게 담아냈죠.]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에 참전하게 된 남편을 찾아 떠난 순수한 여인 순이가 전쟁으로 인한 상처들을 보듬어 안아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 수애/ 순이역 : 그 전쟁터안에서도 사랑이 피워나는 그런 여자의 어머니같은 위대함을 보여주고 싶었고요]

순이 역할을 맡은 수애 씨의 빼어난 매력이 빛을 발하고 정진영, 엄태웅 씨 등 조연들도 이준익 감독 특유의 훈훈한 사람 이야기를 잘 표현해 냈습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레몬농장에 대입해 만는 이스라엘 영화 '레몬 트리'.

폐쇄된 건물 안에서 좀비들을 피해 달아나는 이야기를 1인칭 카메라 앵글 형식으로 담은 공포영화 'REC' 등이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