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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금씩 자주 섭취하면 당뇨병 예방"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식사량을 줄이고 적은 양의 간식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에 1~2회 정도, 그리고 식사시간 2시간 전에 미리 적은 양의 간식을 섭취하면 공복감이 줄어들게 돼 폭식을 할 위험이 없기 때문에 혈당이 오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옥선명/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게 될 경우에는 영양분의 흡수 속도를 느려지게 합니다. 따라서 혈당이 급격하게 빨리 오르는 것을 막아 줄 수가 있고, 이에 따른 인슐린 반응이 떨어지게 되겠죠.]

일반적으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가운데 간식으로 섭취하는 양은 10%~20% 정도.

당뇨 환자의 경우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감안했을 때, 하루에 1,800칼로리가 필요하다면 하루에 두 번 150칼로리 정도를 간식으로 먹고,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500칼로리씩 나눠서 섭취하면 됩니다.

하지만 당뇨환자들의 경우 아무리 적은 양의 간식이라도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가공식품은 우리 몸이 열량을 더 흡수하도록 돕기 때문에, 혈당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유혜숙/중앙대흑석병원 영양과장 : 가공식품은 당질의 양이라든지, 당질의 종류라든지 그 식품에 다른 식품이 구성되어 있을 때는 혈당 조절에 영항을 미치게 됩니다.]

반대로 혈당지수가 낮은 콩이나 고구마, 야채 등과 같이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들은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식사 전에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 키위나 토마토처럼 신맛이 나는 과일은 혈당이 낮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 간식으로 좋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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