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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무역'은 어떤 회사?

91년 걸프전 때부터 미군에 생필품을 공급해와

권애리 기자

작성 2004.06.28 15:23 조회 재생수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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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명 Gana General Trading Co.

지난 '91년 걸프전 때부터 미군부대에 군납. PX에 식자재 등대부분의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음.

현지에서 미군 부대로의 납품은 가나무역이 독점하다시피 한다거나 "미군부대 돈은 가나무역이 다 가져간다"는 소문이 퍼져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기업. 김천호 씨도 미군들 사이에서 유명인물. 아프간 전쟁 때도 군납 사업을 했다고 함.

이라크 전쟁 끝나고 미군 들어올 때 미군과 같이 들어왔을 정도로 미군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 업체. 이라크 전역 미군기지에 납품하며 매출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직원 12명, 4월까진 13명이었고 1명 귀국했음. 직원들이 이라크의 각 지역 부대를 나눠 맡는 형태로 일하는 기업으로,김선일 씨는 우리 파병지로 거론되던 술라이마니야 담당하다가우리 파병지가 아르빌로 결정된 뒤 아르빌에 출장을 자주 다녔음.

아르빌 자영부대에 영구막사 공급 하청도 추진하다가 불발된 기업. 지난 1월, 김희상 당시 국방보좌관도 키르쿠크에서 "이라크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들이 있는지 몰랐다"고언급했다는 기업임.

김천호 사장이 형과 함께 중동지역 미군부대에 납품사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음.지금도 관계 사무소가 이라크 외에도 두바이, 카타르, 오만,사우디아라비아 등에 포진.

현재는 식자재 등 생필품 뿐 아니라 이발소 운영 등 서비스 업에도 진출하고 있는 군납복합기업.(김선일 씨가 입사원서에서 미용기술이 있다고 밝힌 것이 떠오르는 대목.)

원청업체가 AAFES. AAFES는 The 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의 약자로 직원 4만여명의 미국 육, 공군 복지기관.

군, 정부, 민간 합동설립 미군조달기관. 캐서린 프로스트 육군 소장이 사령관,찰스 메헌 주니어 준장이이사회 의장으로 실질적 군기관이라고 볼 수 있음.

연합에 따르면 바그다드 공과대학 근처에 사무실이 있다는데 미군부대 안에서 일한다고 김선일 씨가 한국 친구들에게도 말한 바가 있고.. 아무튼 미군과 굉장히 밀접한 기업임엔 분명함.

지난 24일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이 국회 대정부 긴급 현안질문에서 추궁한 바대로, 김 사장은 4/30-5/8 기간에 대한 이라크 현지 동향보고를 KOTRA에 올리기도 하고 (인근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줄여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이에 대한 정세 분석을 덧붙일 정도로 현지 사정에 밝은 데다 미군 및 우리 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임.

김천호 사장은 6월초 처음엔 김씨 실종사실을 미군에게 듣고 알았다고 했다가 말을 바꿨으며,그 후엔 각각 6월 10일과 16일, 원청업체인 AAFES에 김선일 씨 피랍 가능성을 타진했었다고 밝혔다가 또 요즘엔 말을 바꾸고 있음.

이 회사 직원 박원곤 씨도 지난 4월 5일, 지구촌나눔운동 한재광 사업부장과 함께 민병세력에 억류됐다가 14시간 만에 풀려난 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