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카지노를 갖춘 복합 리조트 2곳을 추가로 허가하고, 시내 면세점도 4곳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전 등 6개 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카지노 복합 리조트 공사 현장입니다.
정부는 이런 카지노 복합 리조트를 올해 안에 2곳 더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후보지로는 영종도와 제주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투자자도 카지노 복합 리조트의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도록 규제도 풀기로 했습니다.
[박민권/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 : 2조 원 이상의 투자 효과와 일자리 4천 개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3곳, 제주 1곳 등 시내 면세점 4곳이 추가 허용되고 오는 2017년까지 호텔 객실도 5천 실 늘어나게 됩니다.
관광 시설 확충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을 더 많이 끌어들여서 내수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또, 대전과 울산 등 6개 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도 43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현대차 그룹이 인수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대해서는 내년에 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주고, 용산 주한미군 부지 개발도 올 하반기에는 투자 착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가시화되면 25조 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