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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 가게지만 작정하고 부순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중국에 미친 영향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중국 내에 반일 정서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일식당에서는 식당 직원 두 명이 가게에 쓰인 '일본'이라는 글자를 스티커로 가리고, 또 다른 가게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그려진 가게 장식을 갈기갈기 뜯어내는 등 본인 가게를 마구 부쉈습니다.

중국 내 일식당들에서는 일본의 흔적을 지우고, 일본 오염수 방류와 선을 그으려는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소금 같은 식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며 사재기 현상까지 발생했는데요. 식품을 넘어 화장품과 여행 상품 등까지 영향을 미치며 반일 정서에서 비롯된 '일본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보이자, 일본 외무성은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주일 중국대사를 초치하고,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및 중국인들의 항의에 유감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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