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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최준용, 생애 첫 MVP 차지

프로농구 코트 안팎에서 톡톡 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SK 최준용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시상식 패션도 톡톡 튀었습니다.

나란히 베스트5 영예를 안은 '절친' 이대성과 최준용은 각각 빨간 자켓과 파란 코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대성/오리온 가드 : 2년 전에 준용이가 다 디자인하고 직접 다 맞춘 거여서. (준용이를) 축하해 주고 싶어서 (입었습니다.)]

이어서 최준용 선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MVP까지 거머쥐게 되면서 코트 위 기량만큼 두 선수의 우정과 패션 감각도 환하게 빛이 났네요.

[최준용/SK 포워드 : 2년 묵혀뒀다 이제 입었네요. 대성이형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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