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 기구(JAXA)에서 제작한 무인카메라 드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키코'라는 이름의 이 드론은 파란색 동그란 눈을 가진 듯한 생김새로 3D 프린트 기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키코는 똘똘한 생김새만큼이나 일도 야무지게 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우주 정거장을 안을 돌아다니며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어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키코가 우주로 간 목적은 우주정거장에서 비행사들이 사진과 비디오를 찍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JAXA에 따르면 우주비행사들이 촬영에 쏟던 시간은 하루 업무의 10%에 달했지만 키코의 합류로 이 부분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AXA 관계자는 "키코의 다음 목표 가운데 하나는 어떤 각도에서도 사진을 찍으면서 어디든 자율적으로 날아다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AXA는 키코를 통해 우주에서 시행되는 실험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주 비행사들과 지구의 연구자들 사이에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Newsweek 홈페이지 캡처, 유튜브 JAXA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