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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친형 인터폴 수배 끝에 체포

'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친형 인터폴 수배 끝에 체포
대우조선해양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회사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건축가 이창하씨의 친형 이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이씨는 동생인 이창하씨와 하도급 업체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로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2009년 캐나다로 도주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밴쿠버에서 폭행 시비로 현지에서 추방명령을 받았지만 올해 초 캐나다 당국이 잠시 풀어준 사이 도주해 또 다시 자취를 감추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올여름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에 이씨에 대한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고 이씨는 최근 캐나다에서 추방당해 이달 1일 인천공항에서 검찰에 인계됐습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씨의 신병이 구속되는대로 검찰은 동생 이창하씨를 도와 이명박 정부 시절 연임로비 의혹이 불거졌던 대우조선 남상태 사장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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