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철도 디오라마 전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오라마 전용관으로 공식 인증받았습니다. 이로써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는 기네스북 등재 시설물들이 밀집하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실제 풍경을 축소해 만든 건물과 풍경들.
그 사이로 갖가지 종류의 기차가 힘차게 운행합니다.
망원경으로 그 정교함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디오라마 월드는 내부면적 2천2백여 제곱미터에 27개 테마가 전시돼 있습니다.
개관 6개월 동안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준석/디오라마월드 작품 제작자 : 국내에서 아무도 이 분야에 접근하는 사람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탄력이 붙은 것 같고….]
이 디오라마 월드가 세계 최대 규모임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KRI 한국 기록원은 디오라마 전용관으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임을 인증하는 인증서를 교부했습니다.
[김덕은/KRI 한국기록원 원장 : 철도 디오라마 작품의 완성도, 작품성 이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두 번째가 상설로 전시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 세계 최대 빅루프를 가진 영화의 전당에 이어 센텀시티에만 세계기록을 가진 시설물 3개가 나란히 위치하게 됐습니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적인 규모의 시설물들을 보여줄 수 있어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