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임정화가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임정화는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48kg급 인상에서 81kg을 들어 종전 대회 기록 80kg을 1kg 경신했습니다.
용상에서 90kg을 든 임정화는 합계에서도 180kg으로, 종전 기록 179kg을 1kg 넘어선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합계 196kg으로 대만 천웨이링과 동률을 이루고도 몸무게가 500g이 더 나가 4위로 동메달을 놓친 임정화는 2011년에 당한 허리 부상 탓에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재기에 성공한 임정화는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자 일반부 53kg급에서는 조유미가 인상 86kg, 용상 103kg, 합계 189kg으로 우승했습니다.
베테랑 역사 고석교는 남자 일반부 56kg급에서 합계 251kg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