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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계산 옛골마을 '철쭉축제' 7일 개막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4일)은 청계산 옛골에서 열리는 철쭉 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를 상징하는 시화가 바로 철쭉인데요, 청계산 성남 옛골 자락에서 오는 7일 철쭉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16년째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비가 내리는 청계산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등산객은 뜸하지만, 꽃의 향기는 더 그윽하고 깊어집니다.

옛골 등산로를 따라서 가다 보면 비를 머금은 철쭉이 더욱 영롱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전은정/성남시 수정구 : 비도 축축히 내리고 꽃도 예쁘고 먼지도 없고 황사도 없고 힐링도 되고 엄청 좋습니다. 그래서 청계산에 자주 옵니다.]

청계산 옛골의 철쭉 축제는 옛골 공영주차장에서 오는 7일 열립니다.

성남시의 시화인 철쭉을 주제로 풍선 아트와 한지공예 등이 선보입니다.

또 난타와 노래자랑 같은 흥겨운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옛골 등산로 초입에 있는 경부 고속도로 굴다리에는 20점이 넘는 벽화를 그렸습니다.

고슴도치와 다람쥐 그리고 박새를 비롯해서 청계산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계산 전경을 비롯한 다른 벽화들도 오가는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이경주/청계산발전 추진위원장 : 대분분의 사람이 청계산이 성남시에 있는 걸 잘 모릅니다. 철쭉제를 통해서 청계산이 성남시의 관광명소로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가 철쭉축제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청계산 발전 추진위원회 측은 축제장 입구에 조명 건축물도 세웠습니다.

이달 한 달 동안 밤에는 '루미나리에' 불빛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성남시의 시화인 철쭉의 다섯 개 꽃잎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 등 5개 분야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걸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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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어린이날인 내일 시청 광장에서 축제를 엽니다.

용인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특히 지진재난 안전체험과 교통재난 안전체험을 비롯해서 안전에 중점을 둔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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