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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용도자유대역 주파수 8기가헤르츠 공급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 규격만 충족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용도자유대역' 주파수 약 8기가헤르츠 폭을 공급한다고 밝혀습니다.

용도자유대역은 적정 출력 수준 등 기기 간 혼신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술기준만 충족하면 허가·신고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입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수요나 새롭게 출현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8 기가헤르츠 폭의 주파수는 LTE 주파수 약 400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폭입니다.

저대역인 262에서 264 메가헤르츠의 2 메가헤르츠 대역은 원격검침이나 스마트 홈 등 장거리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에 쓸 수 있고, 고대역인 24∼27 기가헤르츠의 3 기가헤르츠 대역은 소출력 레이더나 5세대 이동통신용 기지국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초고대역에서 공급되는 64 기가헤르츠 이상 초고대역에서 공급되는 합계 5기가헤르츠 폭은 무압축 대용량 영상 전송이나 근거리 고해상도 레이더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내다봤습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런 주파수 대역별 용도는 예시일 뿐,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는 필요에 따라 어떤 용도로든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파수 분배 방안 과 기술기준은 내일 고시되면 곧바로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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