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유튜버. 대기업에서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1년간 남성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아이를 키우며 많은 것들을 새롭게 보고 느끼며 사랑하며 가정주부로 살고 있다.
jess_oh@me.com[인-잇] 맨발로 뛰쳐 나온 아이…온 마을이 나서야 할 때 <벽장 속의 아이>는 1987년에 출간한 프랑스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오틸리 바이가 쓴 소설이다. 주인공인 5살 '장'은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친엄마 손에 끌려 벽장 속에 갇히게 된다. 2020.06.13 11:01
[인-잇] "육아 휴직합니다" 남자도 당당히 외칠 수 있길 독.박.육.아. 이 단어를 처음 들은 건 4년 전이었다. 지인이 책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책 제목이 <독박 육아>였다. 그 당시 나는 미혼에 싱글이라 육아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음에도 '독박'이라는 표현에 덜컥 겁이 났다. 2020.06.05 11:00
[인-잇] 교통사고당했던 6살, 운전하는 어른이 됐다 <동구 고지대 유일의 산복도로인 망양로 포장 곳곳이 움푹 패고 노면 상태가 거칠어 차량들의 안전운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동구 초량6동 연화방범초소 앞에서 봉고 운전사 金OO이 안전운행 미숙으로 이곳에서 놀던 吳OO군을 치어 부상을 입혔다.> 88년 7월 5일, 안전운행에 부주의한 운전자가 6살 어린이를 차로 치었다는 부산일보 보도다. 2020.05.22 11:07
[인-잇] 우리 부부가 '더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요 거실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책장에서 아내와 연애할 때 쓰던 커플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그 노트는 올해로 결혼 3년 차인 우리 부부가 연애할 때 주고받던 커플 다이어리였다. 2020.05.03 11:00
[인-잇] 아이가 아프다, 우리 부모님 마음도 이랬겠지 지난주 딸아이가 고열에 시달려 입원을 해야 했다. 다른 아기들도 돌치레라고 해서 보통 돌 때쯤 고열을 한 번 겪는다고 하는데, 딸 로라는 15개월이 될 때까지도 건강하게 잘 자라 주어 우리 애만큼은 비켜 가는 줄 알았다. 2020.04.19 11:00
[인-잇] 이 봄날, 보고픈 당신께 전화를 겁니다 올해 내 마음의 봄은 유난히 늦게 오는 것 같다. 어느덧 4월, 꽃은 흐드러지게 폈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춥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봄의 기운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닐까. 2020.04.04 11:08
[인-잇] 내 딸아, 외롭고 슬퍼도 굳세게 자라다오 최근 두 달간 나는 <빨간 머리 앤>에 빠져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밤 아내와 함께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빨간 머리 앤>을 보면서 울고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2020.03.13 11:09
[인-잇] 화내는 내 모습에서 아버지가 보였다 가족은 내게 어떤 의미일까? 일단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길러주신 아버지, 두 분의 자녀인 누나와 나 이렇게 네 명의 구성이 나의 첫 가족이다. 2020.02.20 16:05
[인-잇] 새해부터 '육아 운전대'를 남편에게 맡겨본다면 어떨까? '운전하는 아내, 뒷좌석에서 아이 보는 남편' 몇 달 전부터 우리 가족이 차를 타고 외출할 때의 풍경이다. 아내는 운전을 하고 나는 뒷좌석에서 아이를 본다. 2020.01.0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