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 2018.09.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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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기억하시나요?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통학차량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기억하시나요?
지난 7월 17일,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 집. 아무도 없는 통학 차량 안에 4살 아이가 혼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통학차량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기억하시나요?
뒷자리에서 잠이 든 A양이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는 걸 아무도 몰랐던 겁니다. 무려 7시간 동안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됐고 A양은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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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격적인 사고 이후, 불안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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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학부모도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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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 차량의 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차량에서 내립니다. 교사가 아이들의 책가방을 학부모에게 전달하자,
통학차량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기억하시나요?
곧이어 ‘아이가 통학차량에서 내렸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학부모의 휴대폰에 수신됩니다.
통학차량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기억하시나요?
아이들이 매고 다니는 가방에 달린 ‘비콘’이라는 무선통신장치가 차량에 타고 내리는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해주는 겁니다.
통학차량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기억하시나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한 이 장치는 설치비용이 40만 원 정도로 비싸지 않은데다, 통학 차량 운전자의 운행습관까지 파악하는 기능을 갖춰 안전한 운행을 돕습니다.
통학차량 뒷자리에 갇혀 세상을 떠난 4살 아이, 기억하시나요?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박경린/ 한국교통안전공단 차장 어른의 무관심이 만들어낸 끔찍한 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은 관심과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