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눈 축제' 간 뽀로로와 타요 버스…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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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뽀로로, 저희 애들도 참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인데요.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삿포로 눈축제에서 뽀로로를 비롯해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5일)부터 시작된 삿포로 눈축제 현장에서 이민주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영화 속 주인공들이, 유명 건축물이, 친숙한 동물들이 얼음 조각으로 생생하게 거듭났습니다.     

올해로 66회째를 맞는 삿포로 눈축제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삿포로 눈축제는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로 꼽힙니다.

올해도 300점의 눈과 얼음조각이 출품돼 위용을 뽐냈습니다.

[밀리/호주 관람객 : 얼음 조각의 정교함이 놀랍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에이미/영국 관람객 : 얼음으로 이렇게 근사한 조각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사람들도 참 좋습니다.]

뽀로로와 타요버스같은 서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모코/일본 관람객 : 한국 만화 캐릭터를 만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무척 기뻐요.]  

서울시는 한양도성과 동대문플라자, 세빛섬 등을 소개하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서울 홍보에 주력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삿포로 눈축제의 운영 노하우를 우리가 잘 벤치마킹해서 서울의 김장문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삿포로 눈축제에 주최 측은 올해도 모두 200만 명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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