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워크에서 털기춤까지…보는 음악 새 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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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마이클 잭슨은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최고의 춤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20세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 세계를 남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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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달에서 유영하는 듯한 독특한 브레이크 댄스, '문워크'를 선보였던 '빌리진'.

'대부'의 말론 브란도가 양복 터는 장면을 비롯해 200개가 넘는 영화 장면을 안무에 응용한 'Dangerous'.

마이클 잭슨은 뛰어난 가창력과 폭발적인 춤, 창조적이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무대 매너로 '팝의 황제'로 군림했습니다.

1982년에 발표한 앨범 '스릴러'는 1억 4백만 장이 팔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고, 마이클 잭슨은 월드 스타로 등극합니다.

'빌리진', 'beat it'와 함께, '스릴러' 뮤직 비디오는 듣는 음악만이 아닌, 보는 음악의 세계를 열었습니다.

'스릴러'의 성공 신화를 도왔던 전설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와 결별한 뒤 1991년에 발표한 앨범 '데인저러스' 역시 크게 성공해 작곡과 제작 능력까지 인정받게 됩니다.

[임진모/음악 평론가 : 앨범의 사운드 자체가 굉장히 섬세하고, 시대를 앞서갔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녹음실 스튜디오에 엔지니어 책상 앞에는 항상 마이클 잭슨 앨범이 꽂혀있었어요.]

갖가지 추문에 휩싸이면서도 지난해 스릴러 발매 25주년 기념 음반을 냈고, 다음달 대규모 런던 공연을 준비하는 등 식지않은 열정을 보여왔습니다.

[마이클 잭슨(지난해) : 저의 스릴러 앨범이 계속 남아 새로운 세대들도 듣게 되길 희망합니다. 팬 여러분께 정말 가슴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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